"제가 많이 늦었죠?"


애플사의 CEO, 스티브잡스가 걸어나오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등장에 박수로 화답하는 관객들






"그만, 그만, 내 할말좀 합시다"



이날 잡스는 너무나 길었던 관객들의 손뼉에 버럭 짜증을 내기도 했다






"제가 작년 기업설명회(IR)에서 저희 주식 사놓으라고 했었죠?"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실적발표로 첫 운을 띄었다.








"자, 보세요 우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후덜덜하게 팔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술관과도 같은 멋진모양을 하고있는 오프라인 매장만 가진것은 아니랍니다"







"온라인 매장에서도 저희는 애플덕후들의 주머니를 탈탈 털었답니다(웃음)"





이날 처음으로 잡스의 키노트에서 "애플빠"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이것봐요, 우린 이렇게 찌질이었는데"








"애플의 규모는 몇년간 수십배로 커졌지요, 그러게 내가 주식 사놓으라고 했잖아요ㅉㅉ"








"자, 보세요 당신이 진짜(Real) 애플빠(?)라면 이것들은 다 질렀겠죠?(buy)"








"하지만 사둘게 하나 더 생기게 되겠습니다, 그게 뭐가 될까요?"







넷북? 내가 그딴걸 팔거 같냐?





  제가 넷북 한번 써봤는데요(웃음),정말 느린데다가 화면은 빡치게 답답하고...(low quality)







"하여간 내가 넷북쓰다 성질이 뻩쳐서 정말...."






프레젠테이션의 황제라는 별명답게 그는 '넷북'이라는 글자가 무너지는 효과도 쓰며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했다.





"그래요, 이미 인터넷에 조금 유출되서 단물은 다 빠졌지만.
발표하려던거 타블렛PC 맞아요" (내가 졌다)







"하지만 이름은 유출이 안됐죠 (웃음)
이름은 iPad입니다. 아이슬레이트 아니랍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중에...일부 (애플덕후를 말하는듯) 는
 내가 설명을 어떻게 하던 살게 당연하잖아?..내가 사지 말라고 해도 살거니까(웃음)

발표에 앞서 가격부터 공개하겠습니다

"16GB SSD wifi $499
....

64GB SSD 3G $829"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것은 굉장히 간지가 난다는 것입니다"









"자 보세요, 당신이 이렇게 공원 벤치에 앉아서 뉴욕타임즈를 보게되면"







'코믹월드'같은 애들 책 말고, 뉴욕타임즈말입니다,
이걸 보고있으면 알아서 여자들이...






"어머 오빠 이건 뭐에요? 너무 멋있다"하며 치근덕댈꺼란 말입니다.
그럼 이렇게 연락처를 꺼내들고는








"아가씨,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시죠?"
하며 가상 키보드를 꺼내면 작업 성공이란 말입니다(웃음)"







이날 스티브 잡스(애플社 CEO)의 이러한 과장되고 부담스러운 조크는
안하느니만 못했었다는 평을 받았다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수있는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죠"









"앨범을 볼까요?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만 모아놨습니다"







"흠...모두 저와는 관계 없는 사진이지만.."







"이사람들도 저와는 관계 없는 사람들이죠,
사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사진들은 시연 몇분전에 삭제했습니다.

이다해 노모자이크 사진 말입니다."







"하루종일 방한구석 컴퓨터 앞에서 하루를 보내는 잉여인간이 아니라면

일정관리 기능은 현대인의 필수 어플리케이션이겠죠?"









"흠...오늘은 어떤 일정이 있는지 볼까요?
내연녀와의 커피한잔? 아니 이런게 왜있지? 정말 모르는 사람이에요!"







스티브 잡스 애플社 CEO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요즘은 유투브도 720p HD로 본다고 하죠?







개가 파도를 가르는 비디오가 올라와 있네요, 같이 보실까요?








하하, 저는 재미있네요.





"하지만 픽사의 영화보다 재미있을까요?"






스티브 잡스는 현재의 픽사를
세계적인 3D애니메이션 기업으로 일궈낸 영웅으로도 유명하다








"다시봐도 감동적이네요"








이날, 잡스가 눈물을 훔치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되었다








제가 다른 작품보다 특별히 이 영화에 애착이 많이 가서.."








이날(28일) 잡스는 키노트 중에, 픽사의 영화'up'을 시청하는데에
아주 긴 시간 (약 1시간 20분)을 할애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나갔다






"난치병 환자의 몸 만큼이나 날씬하고 가볍습니다"






최근 희귀병에 걸려 공백기간을 가졌던 자신을 말하는듯 하다.







"가을날의 떨어지는 낙엽만큼이나 친환경적이랍니다"









부품들 대부분이 재활용 가능하며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iPad는
Green apple 캠페인의 친환경에 대한 노력의 성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ARM 1Ghz CPU는 전력소모 대비 성능이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iPad의 모든 저장매체는 SSD로 구성되어있다.



10시간이나 가는 배터리



"대변볼때 맥북이나, 아이폰을 화장실에 가져가서 무료함을 달래는 사람들을 위해서,
무려 10시간이나 변을 볼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잡스의 이와같은 발언과 함께
이날 치루(치질) 관련주들은 대체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잠시 iPad 광고를 보고 올까요?"










iPad의 광고는 50년대 복고풍 BGM과
배우의 애절한 목소리가 심금을 울린다.













"이것봐, 얘네들은 또 한발 늦었지
덩치만 커서는 안돼"








잡스는 경쟁사를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애플의 신제품 iPad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하는 두 남자를 끝으로
(한국의 경우 일월 전기옥매트 새로나왔을때마다 광고 나와서 칭찬하는 송해,전원주를 떠올리면 되겠다)
이날 행사는 점차 마무리되었다









덧붙이는 글 (이곳을 누르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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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괴짜시인의 생각

    Tracked from oddpoet's me2DAY 2010/01/29 18:36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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